지난 3월 16일 보도에 따르면 MS가 미국 정부로부터 약 1억 5천만 달러의 사이버 보안 자금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사이버 보안 방어를 위한 미국의 구조 자금의 약 1/4을 차지하는 것으로, 이같은 美 정부의 결정에 일각에서는 불만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결정이 내려진 배경으로 미국은 해킹 공격이 국가 안보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판단하에 의회가 서명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f86b53b57e50b78

미 상원 정보위원회 민주당 의원인 Ron Wyden 상원의원은 “MS는 오랫동안 소프트웨어 설계 결함을 무시해왔으며, 취약점들이 해커에 의해 악용되었다. 또한 정부에 안전하지 않은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회사가 계속해서 더 정부 계약을 체결한다면 문제가 될 것이다”라고 언급하였다.

이와 관련 MS사는 광범위하게 공격받은 취약점을 수정하는 데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고 언급했다. 언론이 입수한 美 네트워크 인프라 보안 지출 계획 초안에 따르면 약 6억 5천만 달러의 신규 자금 중 1억 5천만 달러가 “보안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에 사용되었다. 이 문제에 익숙한 사람들에 따르면 실제로 이 예산이 MS에 포함되었으며 주 사용 용도는 MS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여 클라우드 시스템의 보안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일부 美 고위 관리들은 MS에 자금을 할당해주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Wyden 및 다른 3명의 의원들은 이같은 자금 제공 계획에 공개적인 우려를 표명했다.

[출처 : 해커뉴스/ 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