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美를 공격한 babuk 랜섬웨어 조직은 지난 화요일 약 20명의 경찰에 대한 매우 민감한 데이터를 공개했다. 해당 데이터에는 생년월일, 거주지, 재정상태 및 결혼 유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랜섬웨어 조직은 경찰이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면 일부 경찰관들의 개인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조직과 경찰 간 채팅 스크린샷에 따르면 조직이 공개하겠다는 데이터는 다크웹에서 다운로드한 161mb 데이터 패키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데이터는 경찰이 몸값을 지불하지 않게 되자 바로 공개되었다.

한편, babuk 조직은 경찰에 약 400만 달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고, 해당 금액이 입금되면 데이터를 복원할 수 있는 암호해독 키를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하여 美 경찰은 10만 달러를 지불했고, 조직은 용납할 수 없는 가격이라고 비난했다.

[출처 : 해커뉴스 / 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