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상반기 정보 분야 세계 과학기술 발전 동향

 

  • 美 및 유럽, 디지털 경제의 발전과 협력을 중시하고 디지털 변화 및 업그레이드 가속화 : 美 바이든 행정부는 2조 달러 이상의 인프라 건설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 중 약 1,800억 달러는 양자 컴퓨팅, 인공지능 등 신흥 기술 개발에 사용되고 1,000억 달러는 디지털 기술 인프라 구축에 사용된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사람중심의 지속 가능한 디지털 사회 구축을 목표로 2030년 까지 유럽 연합이 “디지털 주권”이라는 디지털 혁신 비전을 실현할 방향을 명확히 하는 “2030 디지털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은 경제 회복, 일자리 창출, 환경보호 및 디지털 혁신 촉진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美와 EU는 투자, 디지털화측면에서 글로벌 무역, 경제 및 기술의 주요 문제 협상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목표로하는 美-EU 무역 및 기술위원회(TTC)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기술 공급망, 데이터 거버넌스 및 기술 표준 협력을 달성한다.

 

  • 유럽국가, 미래기술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기술 개발에 박차 : 프랑스는 세계 3위를 목표로 18억 유로 규모의 양자 기술에 대한 5개년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독일은 향후 5년간 국가의 양자 컴퓨터 및 관련 응용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약 20억 유로를 지출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와 IBM은 생명 과학 및 제조와 같은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인공지능 및 양자 컴퓨팅에 대한 5년 간 2억 1천 만 파운드의 공동 연구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 美 등 각국, 갈수록 심각해지는 사이버 공격에 대응 : 현재 해커의 공격 대상은 정부기관, 과학연구부서, 금융, 산업, 에너지 등 주요 산업 인프라로, 데이터 파괴, 절도, 협박 등의 공격이 잇따라 등작하고 있다. 주요 기밀 이메일 및 기타 정보 도난, 석유 등 핵심 인프라가 사이버 공격을 받고 정상적인 비즈니스 운영이 영향을 받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네트워크 보안 구축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및 기타 국가에서 새로운 조치를 계속 도입하고 있다. 백악관과 하원 국토안보위원회는 사이버 보안이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며 사이버 보안 작업의 우선순위를 정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까지 수십 억 달러의 사이버 기금을 연방 기관에 할당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밖에도 이탈리아는 날로 심각해지는 사이버 보안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국을 신설했으며 이 조직은 국가 안보 정보 시스템과도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 서양, 中 통신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中 하이테크 기업에 대한 제재 강화 : 美는 인텔 등 8개 공급업체의 화웨이 공급 라이센스를 취소했으며 화웨이 공급을 위한 수십 개의 다른 어플리케이션을 거부했다. 화웨이, ZTE, 하이크비전, 다화 등 기업이 美에 상품을 판매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제한하는 통신장비 및 서비스 제공자 제한 목록에 등록되었고, 이에 프랑스는 주요 도시에서 화웨이의 무선 장비를 제거하기 시작했다. 美, 英, 독일, 일본은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장비의 광범위한 호환성을 달성하고 中 통신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기술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출처 : 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국제 기술경제연구소 탕첸첸 /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