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헝가리 국회 국방 및 법 집행위원회 위원장인 Lajos Kosa는 헝가리가 이스라엘 감시업체 NSO Group社의 고객 중 하나이며 논란의 여지가 있는 페가수스 스파이웨어를 구입해서 사용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Kosa에 따르면 감시 소프트웨어의 사용은 법무부에서 승인 후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지난 7월 미디어 비영리단체 Forbidden Stories가 국제 앰네스티의 지원을 받아 페가수스 프로젝트에 대해 조사한 결과 50,000개의  잠재적인 감시 대상의 전화번호가 유출되었음을 확인한 바 있다. 당시 조사에서 헝가리에서만 약 300명 이상의 개인이 페가수스의 표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내용을 Kosa가 폭록하자 헝가리 내무부는 이를 부인하며 “2010년 5월 29일 이후로 헝가리의 민주적 법치, 국가 안보 및 법 집행 기관이 불법 감시를 수행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수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편, 지난주 美는 NSO Group을 포함한 국가 행위자가 사용하는 감시 멀웨어 개발 또는 해킹 도구 판매에 대해 4개 기업을 제재 했는데, 이스라엘 기업인 NSO Group과 Candiru는 언론인과 활동가를 염탐하는 데 사용되는 감시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출처 : SecurityAffairs / 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