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당국, 최근 해킹 공격이 러시아 정보국과 관련있을 수 있어

지난 화요일, 폴란드 정보국을 담당하는 대변인은 2주 전 발생한 해킹 공격이 러시아 정보국과 관련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해커 그룹 UNC1151이 실시한 사회 공학 공격 대상에는 폴란드 시민의 이메일 주소 또는 폴란드 이메일 서비스에서 운영중인 메일 주소가 4,350개 이상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4,350개 해킹된 목록에는 전현직 정부 구성원, 상하원 의원 및 지방 당국 등 국가 기능을 수행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100개 이상의 계정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Michal Dworczyk 장관이 사용한 메일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와 관련 사이버 보안을 담당 부서는 Dworczyk 장관이 사용하는 메일 계정에 대한 여러 무단 액세스를 식별했다고 밝혔다.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가 美 정부 기관 및 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사이버 공격에 연루되어 있다고 반복해서 주장해왔다. 러시아 측은 이러한 비난을 지속적으로 부인해왔다. 특히 러시아 연방정부 대변인은 “러시아 개입에 대한 모든 비난은 절대적으로 근거가 없며 그저 러시아포비아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한 편 6월 9일,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 실행을 담당하는 Michal Dworczyk 장관은 장관 본인과 아내의 이메일 및 소셜미디어 페이지가 해킹당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출처 : 이해킹뉴스 / 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