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1일, 일본 원자력 규제청(NRA)은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인트라넷 이메일 시스템이 일시적으로 중단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트라넷은 외부로부터 이메일을 받을 수 없으므로 직원들에게 전화나 팩스로 연락할 것을 요청하는 경고를 발령했다.
NRA 홈페이지는 공지문을 통해 “10월 27일 오후 5시부터 원자력 규제 당국과의 이메일 송수신이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 이로 인해 원자력 청문회 및 검토위원회의 이메일을 수신할 수 없다. 따라서 관련 내용을 알고 싶으면 전화나 팩스로 연락을 해달라”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원자력 규제 당국은 공격 식별 즉시 이메일 시스템을 비활성화하고 즉시 사건 조사를 시작했다. 일본 국내 언론에서는 이번 공격은 핵 정책 및 제재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미국, 한국, 일본에 대한 공격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졌다.
이 사건은 원자력 규제 당국 네트워크에 대한 무단 접근을 시도하는 알려지지 않은 외부 공격 행위자로 알려졌다. 한 편, 지난 10월 26일, 오카다 국무부 차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원자력 규제 기관 네트워크 시스템에 대한 무단 액세스 시도가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정보 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보여지나, 일본 당국은 이 사건에 대한 공식 성명을 제공하지는 않았다.
[출처 : SecurityAffairs /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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