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간으로 7월 25일, 인도 과학기술 전문 매체 Entrackr는 인도 정부가 인도 내 위챗(WeChat) 서비스 사용을 제한했다고 밝혔다.

인도 정부가 최근 59개의 중국 어플리케이션의 사용 금지를 발표한 이후 틱톡(Tiktok)과 같은 인기 있는 어플리케이션은 완전히 차단되어 다운로드 및 사용이 불가능했으나 위챗에서는 여전히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상황은 빠르게 바뀌었다.

인도 위챗 사용자는 최근 위챗을 사용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로그아웃이 되었다고 밝혔는데, 현지 시간으로 7월 25일 인도 과학기술 전문 매체 Entrackr는 인도 사용자가 위챗에서 메시지를 주고 받는 것이 공식적으로 제한되었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위챗 인도 담당자는 이 문제에 대해 별 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매체: 인도에서 위챗 서비스 중지돼
인도 언론 보도 : 위챗, 인도에서 공식적으로 서비스 중단

보도에 따르면 계정이 강제로 로그아웃되면 사용자는 위챗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받게 된다.

“인도 법에 따라 현재 위챗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모든 사용자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가 가장 중요합니다. 현재 관련 부서와 협상 중이며, 향후 서비스가 복원되기를 희망합니다.”

한 편 일부 위챗 사용자는 트위터에서 이 같은 문제를 연속적으로 보고했고 이에 Enrackr 또한 위챗에 연락하여 의견을 구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위챗 인도 담당자는 이 문제에 응답을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매체: 인도에서 위챗 서비스 중지돼
인도 매체: 인도에서 위챗 서비스 중지돼

보도는 위챗 인도 사용자에 대한 제한은 인도 내 중국인들이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의 대부분을 위챗에 의존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도 뉴델리에 거주하는 한 중국인은 “우리는 틱톡 또는 다른 어플리케이션의 서비스 중지에는 영향을 크게 받지 않지만 위챗이 없으면 인도에서 사회적, 전문적인 의사소통에 큰 방해를 받는다. 중국 본사와의 공식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단절되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Entrackr는 인도 정부가 더 많은 어플리케이션, 특히 중국에서 개발된 어플리케이션을 차단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한 편 인도는 지난 6월 29일, “국가 안보”라는 이유로 중국의 59개의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금지령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중국 외교부 대변인 자오리지엔은 6월 30일, “실용주의적 차원에서 중-인 협력은 상호 유리하며 상생하는 것이다. 인도의 이 같은 조치는 실제로 인도의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언급했다.

[원문 : 보안내부참조 / 2020.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