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정부, 중국의 118개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중지

9월 2일, 인도 전자정보기술부는 118개의 중국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중지할 것을 발표했다. 두달 전, 데이터 보안 문제로 인도는 이미 한 차례 59개의 중국 어플리케이션을 중단시킨 바 있다.

이번에 인도는 “정보기술법” 제 69조를 인용해 “인조의 주권과 안정, 인도 국방, 국가안보와 공공 질서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금지 리스트에는 배틀그라운드, 바이두, 텐센트와 샤오미 등 기업의 어플리케이션이 포함됐으며 게임, 툴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텐센트 클라우드, 타오바오 등도 포함되었다.

인도정부, 중국의 118개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중지
인도전자정보기술부가 발표한 118개 중국 어플리케이션 / 인도정부홈페이지

인도 전자정보기술부에 따르면 인도는 안드로이드와 iOS 플랫폼을 포함한 일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 데이터를 남용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사용자 데이터가 인도가 아닌 다른 지역의 서버에 무단 유출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의 국가 안보와 국방에 적의가 있는 사람들이 이런 항위를 벌이는 것은 결국 인도의 주권을 침해하는 것이며 이는 매우 시급한 문제이자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 인도 내무부 사이버 범죄조정센터 또한 이런 악성 어플리케이션을 차단해야한다는 건의를 보내왔다. 인도 당 대표들 사이에서도 이미 인도의 주권과 사생활 침해에 대한 엄격한 적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강하게 표출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코노믹타임즈는 지난 7월 말, 인도 정부가 배틀그라운드를 포함한 275개 중국 어플리케이션을 심사 명단에 올렸다고 보도한 바 있는데 당시 텐센트가 출시한 배틀그라운드, 알리바바 플랫폼인 알리 익스프레스, 샤오미 동영상 어플리케이션, 바이트댄스사가 개발한 틱톡, 사진 편집 어플리케이션 등을 포함시켰다고 전해졌다.

당시 인도 언론은 명단에 올라와있는 중국 어플리케이션이 275건이 아니라 47건이라고 밝혔다. 한 편, 배틀그라운드는 인도 사용자들의 최대 관심사였는데, 인도에서 배틀그라운드를 다운로드한 횟수가 1억 7500만 건으로 전체 다운로드 양의 약 24%를 차지했다.

지난 8월 30일에는 인도 모디 총리가 인도 게임업계를 향해 “자력갱생”을 요구했다. 중국에 의지하지 않고 전세계 게임시장에서 지분을 늘릴 수 있는 혁신적인 게임을 개발하라고 촉구한 것이다.

이에 앞서 29일 인도전자정보기술부는 중국 관련 59개 품목의 어플리케이션을 국가안보를 위해 사용중단할 것을 밝힌 바 있다. 1차 금지명단에는 틱톡, 위챗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동영상,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종류의 어플리케이션이 예외없이 포함되었다.

[출처 : 안전내참 / 2020.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