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대선 몇 주 전, 해커들이 청구서를 조작, 위스콘신 공화당으로부터 230만 달러를 훔쳤다고 한다. 이는 10월 22일에 최초 발견되었는데, 위스콘신주 공화당 의장 앤드류 히트는 현재 관련 사건을 FBI가 수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히트에 따르면 해커들은 여러 공급업체의 가짜 청구서를 대선 캠페인, 특히 트럼프 캠프를 공격하는 데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격을 통해 탈취한 금전은 전부 해커에게 전달되었다.
이러한 종류의 해킹은 실제로 상당히 흔한 사기 수법이다. 페이스북과 구글 또한 지난 2017년에 약 1억 달러에 달하는 유사한 피싱 공격을 받았다. 해커들은 합법적인 청구서를 활용, 가짜 청구서를 사용해 기업, 정부 조직 등을 표적으로 삼았다. 선거를 앞두고 이러한 공격이 얼마나 심각하게 악용될 수 있는지는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
한 편, 위스콘신주는 다가오는 대선에서 트럼프와 바이든에게 없어서는 안될 주로 간주되고 있다.
[출처 : 해커뉴스 / 202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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