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 블링컨 美 국무장관은 지난 12월 13일 월요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동남아시아를 방문했다. 이번 일정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을 방문하는 것으로.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경쟁과 억제 조치를 계속 강화하고 동남아 국가들과의 군사 협력을 심화하고 美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합류하도록설득하는 것의 일환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리고 이는 美가 동남아 국가들과 사이버 안보분야에서 협력하고 중국을 견제하려는 美 전략을 전면적으로 강화하는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

블링컨은 지난 화요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의 연설을 통해 美가 동남아 국가들에 대해 “고품질”의 인프라 프로젝트와 코로나19 백신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아시아 內 갈등과 미중 경쟁이 비참한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美가 동맹국과 함께 외교, 군사, 정보 및 기타 국력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새로운 전략을 구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여전히 바이든 행정부는 “무역, 디지털 경제”에 초점을 맞춘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 편, 올 10월에 美와 아세안 10개국은 사이버 정책 대화를 조직하고 사이버 범죄 퇴치 및 테러리즘에 대한 정보 기술 사용에 대한 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그리고 이달 초 美 육군장관 Chiristine Wormuth는 美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화상회의에서 전통적으로 동부강에서 미군이 주둔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와 동시에 동남아에서는 “잠재적인 미중갈등”에 대한 사이버 보안과 우주 전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美가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 국가들과 우주전 및 전자전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출처 : 中 보안매체 /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