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6일, 태평양 섬국가 바누아투에서 새로 선출된 정부가 공식 취임했고, 당시 랜섬웨어 공격으로 모든 국영시스템이 마비되었음. 이 때 접근 허용이 불가능해 공공 서비스가 빠르게 위축되었고, 세금/ 의료 등 전분야 등 시스템에 까지 영향을 미쳐 각 정부 부처는 컴퓨터가 아닌 메모장에 필사하는 형태로 업무를 진행했다고 함.

당시 호주 사이버보안전문가 팀이 파견되어 정부망 서버가 재건된 지 수 개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소규모 국가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은 끊이지 않고 있음. 2022년 4월, 코스타리가 정부는 사이버 범죄조직인 Conti와 Hive가 시스템을 장악하자, 코스타리카 정부는 이를 복구하기 위해 수백만 달러의 비트코인 지불을 요구 받았음. 이 밖에도 태평양에서는 통가 커뮤니케이션, 괌의 도코모 퍼시픽 등 두 개의 주요 통신사가 사이버 공격으로 다운된 바 있음.

태평양 국가 뿐 아니라 디지털 전환은 많은 소규모 국가의 개발 전략의 초석이 되었음. 그러나 호주 모나시 대학의 사이버 보안 교수인 Carsten Rudolph는 사이버 방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로컬 프로세스가 모두 마비되는 사이버 공격의 목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함.

 

[출처 : 中 보안매체 / 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