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도에 따르면 북 해커조직이 기자나 국회의원 사무실을 사칭해 외교안보 전문가에게 악성코드나 피싱사이트 주소가 삽입된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드러남. 이와 관련 현재로서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지난 5월, 한국의 한 외교안보 전문가는 태영호 국회의원실에서 세미나 참석비를 지급하겠다는 내용과 함께 납부서류가 첨부된 이메일을 받았음. 이 파일은 악성코드로, 실행 후에는 컴퓨터의 모든 정보가 유출됨. 태영호 의원실은 이 방식의 정교함이 상당히 의외라고 표현한 것으로 알려짐.
한 편, 이메일 발신자는 의원실이 아니라 북 해킹조직이었는데, 이 조직은 메일에서 기자를 사칭해 국내 포털 사이트를 가장한 피싱 사이트에 접속하여 ID와 PW를 탈취하도록 유도했음. 이런식으로 보낸 이메일은 800통이 넘었으며 주요 타깃은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였음.
현재 해킹당한 전무가는 49명으로 다행히 외교안보 분야 주요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음.
[출처 : 中 보안매체 /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