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들의 자금 추적 어렵게 만든 암호화폐 서비스…결국 미국이 블랙리스트 처리

요약 : 보안 외신 핵리드에 의하면 미국 재무부의 거래 금지 대상에 토네이도 캐시(Tornado Cash)가 포함됐다고 한다. 이제 미국인이거나, 미국인과 밀접하게 거래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토네이도 캐시에서 믹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토네이도 측이 사이버 범죄 및 테러 단체의 불법 자금을 세탁하는 데에 지속적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특히 북한의 라자루스 그룹이 여러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17억 달러를 훔친 뒤 토네이도 캐시에서 세탁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안뉴스 / 8.10.] 미국 재무부, 암호화폐 믹서 프로토콜인 토네이도 캐시를 블랙리스트에 올려

[이미지 = utoimage]

배경 : 토네이도 캐시는 2019년에 출범한 암호화폐 믹서 서비스로,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여러 플랫폼에서 이더리움 암호화폐를 수집한 뒤 이를 섞어서(믹서) 출처를 모호하게 만든다. 이 때문에 암호화폐의 익명성이 더 강해지고 추적과 감사가 어려워진다.

말말말 : “저희 깃허브도 이번 재무부의 조치에 따라 토네이도 캐시 창립자의 계정을 삭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깃허브-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