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뚫리는 플레이 스토어…이번에는 무려 4억 번이나 다운로드 된 악성 모듈

요약 : 보안 외신 SC미디어에 의하면 구글의 공식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플레이에서 또 다시 악성 모듈이 발견됐다고 한다. 이 모듈은 마케팅용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형태로 유포됐다고 하며, 현재 101개 애플리케이션에 부착돼 퍼지는 중이다. 현재까지 4억 2천만 번이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이 모듈의 이름은 Android.Spy.SpinOK이며, 피해자의 장치에서 여러 가지 정보와 파일을 탈취해 내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클립보드 내용을 가져가는 것도 가능하다.

[보안뉴스 / 5.31.] 4억 명 넘게 다운로드 한 구글 플레이 내 악성 모듈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이번에 발견된 모듈은 특정 조건이 딱 맞아 떨어질 때에만 발동(악성 코드가 추가로 다운로드 되어 설치됨)되기 때문에 코드 스캐너로 검사했을 때 별 문제 없이 통과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는 이런 식의 순차적 공략에 아직까지 무력하다.

말말말 : “전 세계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대략 20억 명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4억 명이 넘게 이번 악성 모듈을 다운로드 받았다는 건 안드로이드 사용자 1/5이 당했다는 건데, 이게 올바른 수치인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비아쿠(Viakoo)-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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