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 공격으로 마비된 병원…긴급 환자 다른 곳으로 이송하고 업무는 종이와 펜으로

요약 : 보안 외신 시큐리티위크에 의하면 바르셀로나의 한 대형 병원이 랜섬웨어 공격에 당해 업무에 큰 차질이 생겼다고 한다. 컴퓨터 시스템 대부분이 마비된 상태이며, 이에 따라 수술 150여 건과 환자 3천여 명의 진찰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언제 시스템을 복구시킨 후 다시 정상적인 병원 운영을 할 수 있을지 예상조차 할 수 없다고 하는데, 피해가 상당히 큰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당국은 해당 공격이 랜섬하우스(Ransom House)라는 공격 단체에 의해 감행된 것이라고 발표했다.

[보안뉴스 / 3.7.]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대형 병원, 랜섬웨어 공격에 당해

[이미지 = utoimage]

배경 : 현재까지 범인들은 병원 측에 어떤 것도 요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병원 측은 요구가 있다 하더라도 들어 줄 의향이 없다고 선제적으로 밝혔다. 현재 병원은 급한 업무를 종이와 펜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긴급 환자들은 다른 병원과 치료 시설들로 옮기는 중이다.

말말말 : “이번 공격으로 환자들의 기록을 열람할 수 없고, 병원 각 부서 간 통신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스페인 뉴스 매체 EFE-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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