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킵 앱에 악성 코드 추가한 공격자들…잘못 설치한 사용자들의 피해 속출

요약 : IT 외신 블리핑컴퓨터에 의하면 비트킵(BitKeep) 암호화폐 지갑 사용자들 중 일부가 해킹 공격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일부 해커들이 지갑에 저장된 자금들을 싹 비워냈다고 한다. 비트킵 측은 아직 공식 발표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공식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비공식 비트킵 앱’을 다운로드 받은 사용자들 사이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알렸다. 공격자들이 비트킵 앱 APK 파일에 악성 코드를 심어둔 채 재배포했고, 이를 일부 피해자들이 다운로드 받아 설치했다고 한다.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액은 800만 달러 정도다.

[보안뉴스 / 12.28.] 악성 코드 추가된 비트킵 앱 통해 800만 달러 훔쳐낸 해커들

[이미지 = utoimage]

배경 : 비트킵은 탈중앙화를 표방하는 다중체인 웹3 디파이(DeFi) 지갑 솔루션이다. 약 30개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호환이 된다. 168개국 800만 사용자가 비트킵을 통해 암호화폐 자산을 관리하고 거래한다. 비트킵 측은 공식 플레이 스토어에 있는 앱을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말말말 : “서드파티로부터 앱을 다운로드 받은 적이 있다면 현재 비트킵 앱을 제거하고 공식 앱을 받아 자산을 옮기는 게 안전합니다.” -비트킵-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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