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파악에 민감한 공격자들…틱톡의 챌린지도 악용

요약 : 인기 높은 소셜미디어 앱인 틱톡을 통해 멀웨어가 퍼지고 있다고 보안 외신 해커뉴스가 경고했다. 이는 보안 업체 체크막스(Checkmarx)가 처음 발견한 것으로, 현재 틱톡 플랫폼에서 정보 탈취형 멀웨어가 빠른 속도로 유포되고 있다고 한다. 문제의 멀웨어는 와습(WASP)이며, 언필터(unfilter)라는 소프트웨어로 위장된 채 피해자의 모바일에 설치되고 있다. 피해자의 비밀번호, 디스코드 계정, 암호화폐 지갑 주소 등이 이 멀웨어를 통해 빠져나간다.

[보안뉴스 / 11.30.] 틱톡의 인비저블 챌린지 통해 멀웨어 퍼진다

[이미지 = utoimage]

배경 : 공격자들이 멀웨어 유포를 위해 활용하고 있는 건 ‘인비저블 챌린지(Invisible Challenge)’라는 최신 트렌드이다. 이 트렌드에 따라 틱톡 사용자들이 몸만 보이지 않게 처리하는 필터를 적용하여 동영상 콘텐츠를 만들고 업로드 하고 있는데, 일부 사용자들이 알몸인 채로 이 필터를 적용하기도 한다. 공격자들은 “언필터를 사용하면 필터를 제거할 수 있다”는 식으로 광고하고 있고, 알몸을 보고자 하는 사용자들이 이를 다운로드 받는다.

말말말 : “공격자들의 트렌드 악용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소한 트렌드 하나 놓치지 않고 악용하는 것이 꽤나 경악스럽습니다.” -체크막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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