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의 사용자 분석 데이터…프라이버시 침해 가능성 제기돼

요약 : 보안 블로그 시큐리티어페어즈에 의하면 아이폰이 소비자 분석을 위해 수집하는 데이터가 제대로 익명 처리 되지 않는다고 한다. 분석 데이터에 디렉토리 서비스 식별자(Directory Services Identifier, DSID)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DSID로 사용자를 특정하는 게 가능할 수도 있다고 보안 업체 미스크(Mysk)는 주장했다. 애플은 분석 데이터를 수집할 때 사용자의 애플 ID도 같이 가져가는데, 이 두 가지 정보를 합하면 사용자의 개인정보까지 알아낼 수 있다는 게 미스크의 설명이다.

[보안뉴스 / 11.24.] 아이폰 분석 데이터, 사용자 식별 가능하게 한다?

[이미지 = utoimage]

배경 : DSID는 사용자의 이름, 이메일, 아이클라우드 계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정보다. 애플 ID와 이 DSID를 같이 확보하면 특정 사용자의 이름과 이메일, 아이클라우드로도 접근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미스크는 분석 데이터에 DSID를 포함시키는 건 심각한 프라이버시 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말말말 : “아이폰 사용자가 ‘아이폰 분석 데이터 공유하기’ 옵션을 꺼도 애플은 아이폰으로부터 분석 데이터를 가져갑니다. 이 역시 프라이버시 보호법 위반입니다.” -미스크-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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