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국방부는 지난 16일 이종섭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국방혁신 4.0’ 계획수립 4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동안 발전시켜 온 ‘국방혁신 4.0’의 세부 계획에 대해 국방부장관과 주요 직위자들이 직접 논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국방부는 ‘국방혁신 4.0’ 기본 계획 수립을 위해 국방개혁실을 중심으로 국방부·합참·방사청·각 군 등이 참여해 기본 개념을 구상하고 5대 분야 16개 과제를 식별했다. 7월 이후 월 1회씩 총 3차례의 회의를 통해 △북핵·미사일 대응능력 획기적 강화 △선도적 군사전략·작전개념 발전 △AI 기반 핵심 첨단 전력 확보 △군구조 및 교육훈련 혁신 △국방 R&D·전력증강체계 재설계 등의 추진 중점을 설정한 이후 추진 과제별 목표, 추진 개념, 세부 과업을 수립하고 연도별 추진 계획들을 구체화했다.
이번 4차 회의에서는 앞선 3차례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2040년 목표연도를 고려해 단기·중기·장기로 추진 계획을 구체화하고, △과제별 연계성을 강화해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계획으로 발전시켰으며, △군 주요 직위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 수렴과 토의를 통해 국방혁신 4.0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날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국방혁신 4.0’ 추진에 필요한 소요재원과 법령 제‧개정 소요를 검토해 기본 계획을 완성해 나가기로 했다.
회의 간 발언을 통해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미래 대내·외 국방환경의 다양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방 관계자들의 공감과 강력한 추진 의지가 필요하며,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토의가 성공적인 국방혁신 4.0 추진의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방혁신 4.0’ 기본계획이 구체화 단계에 이른 만큼 현실성 있고, 실질적인 혁신이 될 수 있도록 완성도 있는 계획 수립을 당부했다.
향후 국방부는 금년 연말까지 ‘국방혁신 4.0’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동시에 포럼 및 TV 패널토의 등을 통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장병 및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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