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산안드레아스’라는 게임 서버를 마비시키는 래퍼봇 최신 버전

요약 : 보안 외신 핵리드에 의하면 새로운 버전의 래퍼봇(RapperBot) 멀웨어가 발견됐다고 한다. 주로 게임 서버들을 노리고 디도스 공격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제일 먼저 발견한 건 보안 업체 포티넷(Fortinet)이었고, 이미 8월부터 지금까지 래퍼봇을 주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발견된 버전들과 달리 새 버전의 래퍼봇은 게임 서버만 집중적으로 공략하는데, 대다수가 GTA 산안드레아스(GTA : San Andreas)라는 게임의 서버들이었다. 공격을 받은 서버는 게임 서비스를 원활히 할 수 없었다.

[보안뉴스 / 11.17.] 래퍼봇 멀웨어, 게임 서버들에 디도스 공격 가하기 시작

[이미지 = utoimage]

배경 : 이전 버전의 래퍼봇들은 SSH 서버들에 크리덴셜을 무작위로 대입하는 방식으로 공격을 실시해 왔다. 래퍼봇은 2016년 소스코드가 유출된 사물인터넷 봇넷인 미라이(Mirai)와도 여러 면에서 닮은 점을 보여준다. 보안 전문가들은 미라이 코드를 학습한 누군가가 래퍼봇을 만든 것으로 보고 있다.

말말말 : “이전 래퍼봇과 현재 래퍼봇의 코드에는 차이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전략이나 활용도라는 측면에서는 거의 비슷합니다. 아무래도 여러 버전을 한 운영자가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니라면, 일부 공격 그룹 사이에서 같은 코드가 공유되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포티넷-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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