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샤오라는 중국 해킹 단체, 유명 브랜드들 사칭하며 금전적 이득 추구해

요약 : 보안 외신 시큐리티위크가 보안 업체 사이잭스(Cyjax)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의 한 사이버 범죄 단체가 지난 5년 동안 진행해 왔던 악성 캠페인에 대해 보도했다. 문제의 중국 단체는 팡샤오(Fangxiao)라고 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브랜드 400개 이상을 사칭했다고 한다. 또한 현재까지 4만 2천 개 이상의 고유 도메인을 공격에 활용해 온 것이 조사되기도 했다. 지난 5년 동안 각종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코카콜라, 맥도널드, 유니레버 등 각종 유명 브랜드들로 자신들을 위장해 여러 소비자들을 속여 금전적인 이익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안뉴스 / 11.16.] 장기간 진행된 중국 사이버 범죄, 400개 이상 브랜드 사칭해

[이미지 = utoimage]

배경 : 팡샤오는 자신들의 정체를 감추기 위해 공격 인프라를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라는 유명 호스팅 인프라 속에 숨겼다. 또한 도메인 이름을 자주 바꾸기도 했다. 어떤 날은 하루에만 300개의 고유 도메인을 사용하기도 했다. 주로 피해자들을 엉뚱한 사이트들로 접속시켜 광고 수익을 내고, 피해자의 컴퓨터에 각종 멀웨어를 심어 추가 범행을 저지르는 식으로 자신들의 이득을 챙겨왔다.

말말말 : “아직까지 팡샤오의 공격 동기는 정치적인 것이 아니라 금전적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런 식의 사기성 캠페인을 온라인에서 진행하는 것에 매우 능숙한 집단으로 보입니다.” -사이잭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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