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불가, 계정 차단 및 삭제 등 8시간 30분 남짓 이어져
국내 포함해 전 세계적인 마비…‘계정 영구 비활성화, 일시 차단’ 등 메시지도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메타(구 페이스북)가 운영하는 SNS 플랫폼인 인스타그램(Instragm)이 어제 오후 10시 30분 무렵부터 8시간 30분 정도 계정 접속 불가와 계정 차단 등 다양한 오류 등이 발생했다.
![[보안뉴스 / 11.1.] 인스타그램, 계정 접속 오류 등 사용자 불편 8시간 이어졌다](http://www.boannews.com/media/upFiles2/2022/11/952568058_7979.jpg)
▲인스타그램을 서비스하는 메타가 올린 사과문[이미지=메타]
이번 서비스 사고는 단지 우리나라에서만 일어난 일이 아니라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공통적인 현상으로 일어났다.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포털 사이트, 블로그 등을 통해 ‘인스타그램 로그인 불가’, ‘인스타그램 로그인 오류에 계정 정지? 나만 그런 게 아니었네’라는 등의 내용을 올리며 오류 현상을 공유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측은 어제 오후 11시 무렵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일부 사용자가 인스타그램 계정에 액세스하는 데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현재 오류를 확인 중이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공지했다.
이어 오늘 오전 7시 무렵 인스타그램 트위터 계정을 통해 “버그를 해결했다. 이 버그로 인해 전 세계 많은 지역의 사람들이 계정에 액세스하는 데 문제가 발생하고 일부 팔로워 수가 일시적으로 변경됐다.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재공지를 올렸다.
보름 전 국내 기업인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이 10시간 넘게 장애가 발생하는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국내 월간활성이용자 수가 1,891만명에 달하는 인스타그램도 서비스 오류가 잇달아 일어나며 SNS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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