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링크의 시그널 활용하면 새로운 GPS가 탄생한다?

요약 : 보안 외신 핵리드에 의하면 오스틴의 텍사스대학 연구원들이 스페이스엑스(SpaceX)의 스타링크 위성에서 오는 시그널을 해킹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이 시그널들을 GPS 대용으로 활용하는 데에까지 성공했다고 하는데, 아직 스페이스엑스 측에 의한 확인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스페이스엑스가 연구에 필요한 정보나 자료를 제공한 적도 없다고 한다. 연구원들은 이번에 발견된 기법을 통해 강력한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보안뉴스 / 10.31.] 스타링크의 시그널 활용해 새로운 GPS 구축한 해커들

[이미지 = utoimage]

배경 : 2020년 미군은 텍사스대학의 스타링크 관련 연구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스타링크가 쏘아올린 위성들과 소프트웨어를 약간 변경함으로써 정확한 내비게이션이 가능하게 된다는 이론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스페이스엑스도 처음에 이 연구에 참여하겠다고 했으나, 대표인 머스크가 “본 사업에 집중하겠다”며 마음을 바꿨다. 그래서 아무런 데이터 없이 연구를 맨 땅에서 시작해야 했다고 한다.

말말말 : “연구 과정에서 시그널들의 암호화 기술을 불법적으로 깨거나 복호화 하지 않았습니다. 위성에 저장된 정보를 훔쳐내지도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신호들을 캡쳐해 관찰하면서 데이터를 축적했습니다.” -텍사스대학-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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