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형사재판소 침해 사건…수준 높은 공격자의 표적 공격

요약 : 보안 블로그 시큐리티어페어즈에 의하면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지난 9월 사이버 공격의 표적이 됐다고 하며, ICC 측에서는 이 사건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공격자는 뛰어난 실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표적 공격을 통해 처음부터 ICC를 노리고 공격을 시도했다는 게 ICC의 설명이다. 재판소가 보유하고 있는 여러 민감 정보를 노린 것으로 추정되지만 아직 재판소 측은 공격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보가 좀 더 필요하다는 게 재판소와 네덜란드 경찰의 설명이다.

[보안뉴스 / 10.23.] 9월에 있었던 ICC 침해 사고, 실력 좋은 단체의 표적 공격이었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ICC는 국제 사회에서 다뤄야 할 정도로 중대한 범죄를 다루는 국제 기관으로, 대학살이나 전쟁 범죄와 같은 사건을 주로 맡는다. 네덜란드 헤이그에 본부가 있기 때문에 이번 사건의 조사를 네덜란드 경찰도 담당하고 있다. 최근 ICC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회원국들에 배포했다. 어떤 회원국이라도 가능하다면 푸틴을 체포하여 ICC에 넘겨야 한다. 러시아는 ICC의 이런 결정에 대해 ‘전쟁 선포’라고 발표했다.

말말말 : “ICC는 현재 디지털 보안 강화를 위한 여러 프로젝트를 내부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그러한 프로젝트의 속도감을 높이려 합니다.” -ICC-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