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의 마찰로 긴장 상태에 있는 필리핀 군…인공지능 딥페이크 기술의 위험성 경고

요약 : 보안 외신 시큐리티위크에 의하면 필리핀 국방부가 모든 군 요원들에게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지 말라는 명령을 하달했다고 한다. 보안 위협 때문이다. 특히 사용자의 사진 10장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자화상을 그려주는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이 지목됐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었기에 이런 경고가 갑자기 내려졌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애플리케이션들이 위험 목록에 올라가 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해당 앱은 사진 10장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실제로 했을 법한 말과 표정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딥페이크 기술을 쉽게 구현해주는 앱인 것이다.

[보안뉴스 / 10.23.] 필리핀 국방부, 인공지능 기반 애플리케이션 사용 금지 명령 하달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현재 필리핀과 중국은 남중국해를 중심에 두고 대치 상황에 놓여 있으며 때문에 군사적인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 안보와 관련된 주의사항들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게 취급되고 있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기술 중 딥페이크는 악용 소지가 매우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기도 하며, 인공지능의 보안성에 대해서는 많은 우려가 나오고 있기도 하다. 특히 인공지능 챗봇인 챗GPT의 경우 여러 조직에서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말말말 : “아무리 악의 없어 보이는 인공지능 기술이라 하더라도 악용될 가능성은 충분히 높습니다. 군 요원들은 이런 일말의 가능성에라도 노출되면 안 됩니다.” -필리핀 국방부-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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