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서스 일원으로 보이는 1명, 브라질 경찰의 수사 끝에 잡혀…10대인 듯

요약 : IT 외신 블리핑컴퓨터에 따르면 브라질 경찰이 랩서스(Lapsus$)라는 악명 높은 사이버 범죄 단체와 관련이 있어 보이는 용의자 한 명을 체포했다고 한다. 지난 해 12월 브라질 보건부를 비롯해 여러 정부 기관과 기업들을 랩서스가 해킹했기 때문에 수사가 시작됐고, 수개월 만에 성과를 올린 것이라고 한다. 아직은 체포된 자에 대한 상세 정보가 공개되지는 않았다. 랩서스는 등장하자마자 삼성,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우버, LG 등 대기업들을 연달아 침해하면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보안뉴스 / 10.20.] 브라질 경찰, 랩서스와 관련 있어 보이는 용의자 체포

[이미지 = utoimage]

배경 : 지난 3월 영국 경찰도 랩서스 갱단의 일원으로 보이는 용의자 7명을 체포했었다. 그리고 4월 두 명이 기소됐다. 7명 전부 10대~20대 초반의 연령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랩서스는 일으킨 사고의 규모에 비해 금전적인 욕심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자신들이 훔쳐낸 정보를 공개하는 선에서 그치는 것이 대부분이었고, 이 때문에 돈보다 자신들의 실력을 드러내는 데에 더 집중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많은 전문가들이 랩서스를 10대 해커들의 모임으로 보고 있다.

말말말 : “현재 조사를 받고 있는 용의자는 여러 공공 기관에 불법적으로 침투해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청소년 관련 특별범죄법 또한 이번 사건에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브라질 경찰-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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