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탱크 보내기로 결정한 독일…곧바로 시작된 디도스 공격

요약 : 독일의 사회 인프라와 시설들을 노린 사이버 공격이 적발됐다고 보안 외신 시큐리티위크가 보도했다. 공격자는 러시아의 해킹 그룹인 킬넷(KillNet)이라고 한다. 킬넷답게 디도스 공격이 주를 이뤘으며, 독일이 최근 최첨단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보내기로 결정한 것에 대한 반응인 것으로 분석된다. 일부 금융 기관들과 행정 기관들에도 피해가 발견되고 있으나, 주요 표적은 공항들이었다.

[보안뉴스 / 1.27.] 독일 공항과 행정 기관 노린 사이버 공격 발생해

[이미지 = utoimage]

배경 : 킬넷은 핵티비스트 단체로 분류된다. 러시아 정부가 직접 육성하고 공격을 지시하는 단체는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러시아 정부와 친화적인 움직임을 전쟁 초기부터 꾸준히 보이고 있으며, 핵티비스트 단체라 디도스 공격을 주로 한다. 정치적인 사건이 있을 때마다 러시아에 적대적인 서방 국가들을 공격한다.

말말말 : “킬넷은 자신들이 직접 공격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숨어 있는 친러 성향의 해커들을 자극하여 ‘같이 싸우자’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꽤나 잘 작용하여 여러 해커들이 킬넷 공격에 동참하기도 합니다.” -독일 사이버 보안부-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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