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이 미군의 AI에 맞서기 위해 AI 부대를 편성했으며 빠르면 오는 9월 국립 AI센터를 출범시킬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러시아 국방부 혁신개발부장은 지난 8월 17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2022년 육군 회담에서 러시아군이 AI 개발 전담 부서를 신 설했다고 밝혔다. 이 부서는 기술, 지능형 무기, 군사 무기 및 특수 장비 모델 제조에 AI 기술 적용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부서는 미군의 AI 사용을 확장하는 임무를 맡은 미 국방부 內 신설된 AI 전담 조직인 CDAO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CDAO는 올해 2월에 신설되어 6월에 전체적인 운영 능력을 갖춘 조직으로 도약했다.
미국과 중국이 AI와 머신러닝 기술에 막대한 투자를 하는 가운데, 러시아도 AI 분야에서 뒤쳐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AI는 러시아 뿐만 아니라 전인류의 미래라고 언급하며 “큰 기회를 주기도 하지만 예측할 수 없는 위협도 동반하며, 이 분야의 리더가 되는 자가 세계의 지배자가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출처 : 中보안매체 / 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