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매체 CyberScoop은 1월 29일, 독일의 주요 석유 저장업체인 Oiltanking GmbH Group이 사이버 공격을 당했다고 확인했다. 독일 뉴스매체 Handelsblatt에서 처음 보고된 이번 사이버 공격은 Oltanking의 IT 시스템과 관련 거래업체인 Mabanaft에 영향을 미쳤다. 두 기업 모두 세계 최대의 에너지 공급업체 중 하나인 함부르크에 기반을 둔 Marquard&Bahls 社에 속해있다. Oiltanking과 Mabanaft는 공동 성명에서 가능한 빨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로이터紙에 따르면 Royal Duth Shell은 2월 1일, 독일 물류업체인 Marquard&Bahls의 두 자회사에 대한 사이버 공격에 따라 석유 공급을 다른 창고로 이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지난 1일 유럽 북서부 지역의 가격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편, 독일 연방 정보보안 사무소 Arne Schonbohm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사건이 나쁘다고 생각하지만 심각하지는 않다고 밝히면서도 공격을 받은 기업들이 연간 160만 리터의 연료유과 210만 리터의 가스를 생산하는데, 이는 북부 독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中 보안매체는 독일의 석유 및 가스 공급망에 대한 이번 공격은 저장 및 운송 물류 시스템을 겨냥한 것으로 석유 및 가스 공급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연쇄반응이 예상된다고 분석하고 있다. 정확한 영향성을 평가해야 하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긴장이 고조되는 정세, 유럽과 미국, 러시아 간 갈등이 심화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건의 사이버 파급 효과를 일시적으로 예측할 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출처 : 中보안매체 /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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