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5G 네트워크 구축에 참여하도록 허용할 지 여부에 대한 독일 정부의 결론은 항상 없었다. 여기에 미국의 압력이 더해져 독일 내에서도 여론이 분분했다. 독일 외무부와 연방정보국은 화웨이를 신뢰할 수 없으며 이들의 정보 탈취 및 방해 행위 도구가 될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메르켈 독일 총리는 통신 장비 공급 업체를 직접 배제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독일 메르켈 총리, 5G 인프라 구축에서 화웨이를 배제하지 않을 것

대만 언론에 따르면, 독일은 5G 네트워크 보안 지침을 확정했을 때 메르켈 총리가 화웨이에 대한 공식적 금지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 문제에 익숙한 소식통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정부 요직자들이 독일 데이터의 보안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취약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장비 공급업체에 대한 검토를 강화하는 규정 초안을 공식화 했다.

해당 규정은 화웨이에 대한 국제 사회의 의구심을 반영했지만 메르켈 총리는 독일이 화웨이만 타깃으로 삼을 수 없다고 생각하며 규정의 핵심 내용에 대한 타협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CN 2020.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