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신은 Deutsche Welle의 보고서를 인용, 덴마크 정보기관이 美 국가안보국(NSA)가 고위 EU 정치인에 대한 대규모 모니터링을 수행하는 데 비밀리에 원조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모니터링 대상에는 독일 총리, 대통령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2013년 美가 동맹국에 대한 스파이 활동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으나 현재까지 덴마크 국방정보국(FE)이 해당 활동을 진행한다는 내용은 전해진 적 없었다.
이번 보도는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방송사(DR, SVT, NRK), 프랑스 르몽드지, 독일 NDR, WDR 공영방송사 등 많은 매체로 전해졌고, 해당 의혹을 처음 발표한 Deutsche Welle 보고서는 당시 독일의 중도 좌파 정당(SPD) 피어 스테인브뤼크(Peer Steinbrueck) 역시 NSA 및 FE의 감시 대상이었다고 전했다.
이 밖에 덴마크 FE는 美 정부의 도청 작전에도 협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출처 : 해커뉴스 /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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