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8일, 유엔 국제 전기통신 연합(ITU)는 2020년 글로벌 사이버 보안 지수(국제정보보호지수)를 발표. 전체 순위에서 미국이 1위, 영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공동 2위를 차지함.
이 지수는 전문가 그룹이 공식화한 82개 질문을 사용하여 전 세계 국가의 순위를 매기는 것으로 모든 ITU 회원국들은 100점 만점으로 순위가 매겨지게 된다.
순위가 높은 국가일수록 사이버 보안 방어에 더 많은 투자를 실시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유의미한 것은 2020년 사이버 보안 지수 중앙값이 2018년보다 9.5% 상승했다는 점이다. 소규모 국가의 점수도 나쁘지 않았으며 몇몇 국가는 사이버 보안 분야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영국과 사우디아라비아를 이어 에스토니아가 3위, 한국, 싱가포르, 스페인이 공동 4위, 러시아, 아랍에미리트, 말레이시아가 5위를 차지했으며 리투아니아, 일본, 캐나다, 프랑스, 인도가 그 뒤를 이었다.
지수에 반영된 또 다른 긍정적ㅇ니 요소는 2018년 이후로 국가 컴퓨터 사고 대응팀(CERT)을 구성한 정부의 수가 11% 증가했으며 이로써 ITU 회원국의 약 절반이 CERT를 보유하게 되었다. 64% 국가가 NCS(National Cyber Security Strategy)를 수립했으며 이는 2018년보다 57% 상승한 수치이다. 70% 국가가 2020년에 사이버 보안 인식 교육 활동을 수행했고 이 또한 이전(66%)보다 높은 수치이다.
[출처 : ITU /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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