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미 해군은 군사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지하지 못했다. 그러나 군함 지휘 및 통제 시스템의 디지털화와 해군 자산이 연결을 위해 무선 주파수, 위성 및 데이터 링크에 점점 더 의존한다는 사실로 인해 사이버 위협에 대한 선박의 취약성이 크게 높아졌다. 미 해군과 영국 해군은 사이버 복원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사한 접근 방식을 취했으며 이 같은 준비는 기술적 측면에 국한되지 않고 사이버 보안 기준선 설정과 같은 전략도 포함된다.
최근 몇년 간 디지털화 수준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미 해군도 해양 사이버 보안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사이버 공격은 물리적 공격과 유사하며 공격으 성공 여부에 따라 부정적인 영향의 정도가 결정된다.
해군의 사이버 위협 : RAND 연구소의 선입 연구원 Bradley Wilson에 따르면 잠재적인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해군 자산의 피해는 취약점의 특성과 공격자가 이를 악용하는 방법에 크게 좌우된다. 오늘날 현대 해군은 비즈니스 기능에서든 산업 제어 시스템 관리에서든 민간 기업과 동일한 우려, 즉 사이버 위험의 존재에 대해 걱정해야 한다. 따라서 해군은 일반적으로 데이터 및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데이터 및 시스템의 보안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할 때 대응하기 위해 심층 방어 접근 방식을 채택한다.
사이버 보안 정책 : 해군 작전 국장실 사이버 보안 부서장 수잔 소장은 해양 영역과 다른 작전 영역 간 중요한 차이점, 즉사이버 공간의 유비쿼터스 특성과 영역 내 해군 엔티티의 높은 상호 작용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사이버 보안으로 이어지는 해역의 문제는 더욱 두드러진다고 언급했다. 이에 어떤 시스템도 자체 안보를 독립적으로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미 해군의 “심층 방어” 접근 방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시스템이 의도한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독립적으로 작동하도록 하면 적의 사이버 공격 비용을 크게 증가시켜 사이버 위협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