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육군 사이버사령부(ARCYBER) : 2010년 10월 1일에 설립되었으며 정보 작전 및 사이버 공간과 관련된 육군과 외부 조직 간 유일한 연락 창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권한 또는 지시에 따라 전자전, 정보 및 사이버 공간에서 통합 작전을 지휘하고 수행하여 사이버 공간 및 정보 환경에서 미군의 이동 자유를 보장한다.

현지 시간으로 9월 3일, 美 육군 사이버사령부는 버지니아 주에서 조지아 주로 이전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서 3억 6천 6백만 달러가 투입된 33만 6천 평방 피트의 면적을 차지하는 새로운 건물이 공개되었으며 해당 사령부 건물은 Fortitude Hall로 명명되었다.

겉보기에는 평범해보이지만 이러한 이전은 글로벌 사이버 전쟁을 시작하려는 미국의 야망을 의심할 여지 없이 드러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첫째, 美 육군 사이버 사령부가 설립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각 사이버 부대가 흩어져있었던 문제를 해결했다. 둘째, 이러한 이전은 美 사이버 무기 체계의 추가 성작응ㄹ 의미한다.
美 육군 사이버 사령부는 군용 사이버 무기 체계를 제대로 갖추고 있으며 향후 사이버 공격에 보다 직접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전한 美 육군 사이버 사령부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
- 지리적 우위 – 새로운 하이테크 센터
- 인재훈련 및 군사 훈련 센터로의 발돋움
- 美 사이버 관련 고위 관료들의 인식 반영 – 사이버 작전의 방향이 과거의 “수동적이고 방어적인 태세”에서 더 “활성화되고 복잡한 위협 태세”로의 전환과 임박한 美 대선으로 인한 해킹 공격 위험 증가
[출처: 국제안보싱크탱크 / 2020.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