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주사령부 고위 관계자들은 러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우주로 확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3일, 버지니아 주에서 열린 국가 안보 우주 회의에서 美 국가정찰국장 크리스 스콜스는 러시아가 효과적인 사이버 공격 수단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큐어월드 재단과 전략 국제 연구센터에서 발간한 보고서에는 러시아가 최근 몇 년 간 기만, 전파 방해, 사이버 공격을 포함해 우크라이나에서 비운동적 파괴적 우주 능력을 사용했다는 것을 문서화했다. 시큐어월드 재단은 2021년 글로벌 대응 능력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는 전자전을 군사 작전에 통합하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으며 이 능력을 현대화하는 데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러시아는 “로컬 GPS 수신기를 방해할 수 있는 많은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략 국제 연구센터는 2021년 우주 위협 평가에서 러시아의 전자 대응 우주 능력에는 레이더 정찰 위성을 잠재적으로 방해할 수 있는 두 개의 레이더(Karushka-2, Karushka-4) 방해 전파가 포함되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를 통해 크리스 스콜스는 러시아가 전파 방해와 속임수 능력을 어느 정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하며 “러시아는 할 수 있는 한, 그들이 통제할 수 없는 갈등을 만들어 갈 것이고, 그리고 이는 우주로 확장될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국제 사회는 러시아가 이미 GPS 전파 방해를 하고 있다고 가정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中 보안매체 / 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