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美 공군 국민경비대(ANG)는 작년 2~8월, 美 사이버사령부 특수부대(이 특수부대는 美 메릴랜드주 공군 국민경비대 제17 사이버행동팀, 美 델라웨어주 공군 국민경비대 제 166 사이버 행동중대, 美 해군 제63 사이버타격활동팀, 美 공군 제341 사이버 행동중대와 공군 예비대로 구성된 부대)가 현실 세계의 사이버 위협에 대해 처음으로 공세적 작전을 수행했다고 공개했다. 이번 작전의 정확한 성격과 목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美 국방장관이 직접 참석해 이를 지켜봤던 것 만큼 매우 중요한 작전이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작전은 디지털 영역에서 빠르게 진화하는 전쟁과 미래의 공격적인 사이버 작전의 중요성에 대한 또 다른 신호라고 볼 수 있다. 美 사이버사령부가 그동안 다른 공세적 사이버 작전을 펼친 바 있으나 특수 부대로서 특수한 목적으로 승인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수부대의 사이버 공세 작전이 대응하는 구체적인 위협에 대한 세부 정보는 부족하지만, 美 공군 제175사이버공간작전중대의 작전책임자인 Corley Bradford 소령은 이번 공세적 사이버 작전은 국방부의 정보망 보안에 관한 것이라고 귀띔했다. Corley Bradford는 美 공군에 게재한 기고문에서 “(우리의) 국가임무대는 (우리의 특수부대) 성공적인 공세적 사이버 작전의 직접적인 기여자다. (우리의 특수부대)가 처음으로 진행된 공세적 사이버 작전에 동원되어 성과를 발휘하였고 이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 편 美 사이버사령부는 작전 목표물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작년에 사이버 사령부가 해결한 공개적으로 알려진 가장 큰 위협 중 하나는 러시아 주도의 SolarWinds 익스플로잇이었으나 당시 진행한 것이 그 사건과 관련 있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美 사이버 사령부는 SolarWinds 사건에 직접 대응하기 위해 2021년 말 국제 훈련을 실시했고, 2021년 12월에는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공격 책임자 등 국제랜섬웨어 조직에 대한 공세적인 작전을 수행했다. 이와 동시에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서 러시아가 공격적인 군사 태세를 보이기도 했다.
[출처 : 中보안매체 / 1.7.]
댓글을 남겨주세요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