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심천 Zhenhua의 데이터베이스가 유출되었다. 호주 언론 ABC에 따르면 해당 데이터베이스에는 약 240만 명의 정보가 포함되어 있으며 대부분은 소셜 네트워크에서 수집된다. 이와 관련해 호주 캔버라에 위치한 네트워크 보안 업체는 해당 데이터베이스에서 미국인 52,000명, 호주인 35,000명, 영국인 10,000명을 포함해 약 25만 명의 기록을 분석한 결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를 비롯한 정치인, 유명인과 군인 등이 포함되었다고 밝혔다.

中 기업 심천 Zhenhua 데이터베이스 유출

이와 관련하여 중국은 호주 언론이 유출된 데이터베이스에서 정치인을 부각하는 의도가 분명하다고 주장하며 중국의 장기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이라는 과장된 여론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호주 언론은 이번 데이터베이스 유출이 수만 명의 호주인에 대한 상세하고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중국이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할 뿐만 아니라 해당 기업을 중국 인민해방군 및 정보 기관과 연결된 기업으로 주장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심천 Zhenhua는 해외 데이터 수집, 데이터 컨설팅, 데이터 통합 및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의 서비스를 포함하여 중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 데이터 및 정보를 통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데이터는 공용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통합되며 고객사는 주로 연구 기관과 기업으로 알려졌다. 또한 심천 Zhenhua는 2백만 명 이상의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이는 호주 언론 보도와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라고 한다.

[출처 : Free / 2020.09.15.]